동국대병원은 4월 지난 8일 오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온 경산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이 입원 38일 만에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확진 당시 생후 45일 아기는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로 판정받아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번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병원은 최종 퇴원 결정을 했다.

일가족 부모는“저의 가족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진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퇴원 소감을 밝혔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이날 퇴원으로 동국대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치료 중이며, 지역별로는 경산시 6명, 의성군 2명, 경주시 1명, 구미시 1명, 김천시 1명, 대구시 1명으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010년 경북 유일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아 경북도내 감염병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국대병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의 정책 시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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