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유권자들 기망

△영천·청도=정우동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일 오전 영천공설시장 농협 시지부 앞에서 집중유세를 가졌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정우동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지지선언이 이뤄졌다. 대표로 지지 선언을 주도한 현재 대학 새내기인 이동은 군과 대학생 김덕현 군이 각계각층 시민 2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지지선언문을 정우동 후보에게 전달하고 “생애 첫 투표를 의미있게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대표 지지연설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유세에는 수화통역도 함께 이뤄져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날 정 후보는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현 국회의원이 재판 중에 있다”라 말하고, “우리 지역에서는 절대 재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만희 후보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우동 후보는 지난 6일 후보자토론회 중 경마공원과 관련한 토론에 대해 “그동안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던 경마공원에 대해 아직 실시설계가 이뤄지지 않았음은 물론 실시 여부조차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에 걸쳐 ‘이미 실시설계가 이루어졌다. 정우동 후보가 잘못 알고 있다’, ‘자신의 공약 이행률이 70%이다’ 등의 허위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유권자들을 기망한 것에 다름 아니며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조치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격앙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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