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현기 후보
고령·성주·칠곡= 김현기 무소속 후보는 지난 3일 가정사와 관련 “저와 저의 가족은 선거 과정에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으며 가정사가 사실과는 정반대의 거짓말로 둔갑해 군민들에게 퍼진 배경 등도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년 전 전 처와 협의 이혼했고, 이혼 후에도 전 처와 가정 밖에서도 가족의 울타리를 지키자고 약속했다”며 “그래서 이혼 후에도 우리 가족은 같이 모여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화목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가정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제가 선거에 나오니까 저의 가정사가 술자리의 안주처럼 전 처가 암투병 중 제가 바람을 피워 이혼했다는 등의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거짓말로 둔갑해 마구 퍼졌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그는 “선거에 나왔던 상대 후보는 있지도 않은 저와 가족의 가정사를 마치 사실인양 언론에 보도자료로 배포했고, 선관위는 상대 후보 조사 후 허위사실을 언론에 배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고 밝히며 “저와 저의 가족은 씻을 수 없을 정도의 큰 상처를 입고 있다. 검찰은 빠른 수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그런데 검찰에 고발된 상대 후보가 다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크게 놀랐다”며, “그 배경이 매우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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