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 맞춤형 지원대책 만들어 갈 것'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경북 구미을)는 2일 구미 기업의 유출을 막고 공장 생산라인의 축소나 폐업을 방지함으로써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도 일자리도 플러스(+),구미 직장보호'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구미지역 주요기업들은 해외 또는 수도권으로 이전되고 모바일 등 주력산업의 매출과 수출 감소로 휴폐업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일자리는 계속 급감하고 있다.

이 처럼 구미지역의 산업위기는 구미산단 가동률이 2010년 87.9%에서 2019년도 4분기에 61.9%로 26% 급락했고 50인 미만 기업의 가동률은 42.1%에 불과하다. 특히 고용인구는 2014년 9만 6,543명에서 2018년 8만 6,751명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매출감소와 경영악화, 설비 노후화로 투자가 중단됨으로써 생산라인의 축소, 일자리 감소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과감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후보는 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 구미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인 매그나칩 반도체의 생산능력 확대와 투자확대 유도,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특별히 정부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한 발굴로 기업맞춤형 정부지원을 추진할 방침도 밝혔다.

김현권 후보는 "정례적으로 기업 경영진과 순회 간담회를 열면서 기업에 필요한 지원책을 현장에서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기업의 노동조합, 노동자들과도 정례적 정책간담회를 강화하여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수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하거나 특별한 정부지원이 필요한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고용안정 동반효과를 도모하는 '구미 직장보호 공약'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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