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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코로나19 확산, 신천지 교회만의 잘못이 아니다

기사승인 2020.02.26  1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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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진 남부본부장

   
일방적 매도는 안된다…‘인권 침해’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갑자기 확산되자 전국적으로 신천지 교회를 매도하고 있다.

어찌 보면 그들도 선의의 피해자다. 자신이 감염이 된 줄 모르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움직이다 보니 전파의 일원이 되고,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다보니 양성 반응이 나와 본인 또한 얼마나 놀랐으랴.

지난 24일 신천지 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전체 신도 명단을 넘겨주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약속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공권력을 동원해 교회를 강제로 침범한 행위는 법을 넘어 도를 넘는 행동이 아닌가 보인다.

대한민국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늘 인권을 앞세워 말했다. 과연 그 말이 ‘내편’만 해당하는 말일까?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현행범에게도 인권침해를 말해왔다. 그러나 신천지교인들에게는 인권이 없는 것일까? 정부, 민주당,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이 앞 다퉈 신천지 교회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중범죄자보다도 더한 공격을 하고 있다.

어쩌면 이들도 우리의 이웃이고, 내 지인의 부모고, 형제, 자매다. 이들은 현재 처절한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 이들의 인권도 당연히 인정해 줘야한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천지 교회의 강제집행은 이들을 더 깊은 곳으로 숨을 명분을 주는 행동이다.

그들이 돌연변이로 코로나19를 생산한 것인가? 당연히 ‘아니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최초 생성된 도시는 ‘중국 우한시’이다. 심각한 상황인 중국에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으로 인해 이웃 국가로서,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도울 일이 있으면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와 일부 언론은 신천지 교회가 바이러스 확산시켰다는 이유로 주범으로 매도하고, 화풀이 하는 방식은 정말 ‘못났다’ 생각된다. 현재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웃긴다. 처절하게 매도당하는 신천지 교인은 우리나라 국민이다. 당연히 인권을 인정해줘야 하고, 보듬어 줘야 한다.

욕하고 매도할 대상은 우리 국민인 신천지 교회가 아니고,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퍼트린 주범국인 중국에 항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중국 자치단체간에 우리국민을 욕보이는 행위를 더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 최근 보건장관의 어불성설이 다시 회자된다. 중국에 의한 감염보다 우리 국민이 퍼트린 감염이 심각하다는 장관의 이말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어느 나라의 장관인지 의구심이 든다.

외교부는 중국에 강력한 항의를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최근 우리 국민을 강제로 구금한 국가에도 강력 항의하고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때마다 ‘어느 누구도 넘(깔) 볼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말이 허구가 안되도록…

애초 바이러스의 확장 조짐이 보일 때 대한의사협회나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을 차단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외교나 경제 상황을 들어 ‘안된다’고 했다. 중국으로 인해 벌어진 상황을 우리 국민에게 되돌리는 보건장관의 행태에 아연실색 않을 수가 없다.

중국인에 의해서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감염돼,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는 이유로 매도당하니 얼마나 황당할까. 본인도 중국에 의해 감염됐는데 항의 한 번 못하고 매도 당하니 과연 떳떳하게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을까. 이러한 때 숨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일 것이다.

더 이상 우리 국민이 숨도록 하면 안된다. 이들이 나올 시기를 놓쳐 깊이 숨다보면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우리의 이웃도 있으리라. 정부와 정당, 단체장은 남 탓을 하기전에 내 탓이란 걸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무슨 일만 생기면 누구 때문, 누구 탓이다. 다들 이제 각설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자. 그들 때문에 확산된 건 맞지만 이 바이러스의 원인 제공자는 아니지 않는가.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더 이상의 확산은 안 된다. 지금이라도 전문가 집단의 폭 넓은 자문을 받아 더 이상의 확산은 막아야한다.

이명진 기자 lmj7880@hanmail.net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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