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해당 확진자는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의성에서 실거주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공공시설 방역 강화 등 생활수칙 홍보에 행정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A씨가 ▷지난 17일 인후통과 오한 등이 나타났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만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예천군보건소를 방문, 검체 채취 후 ▷21일 오전 1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의성내 부모님댁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경북도에서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확인 중에 있다.

이에 의성군은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밀접접촉자 등 30명에 대한 선별진료소의 진료와 검체 채취 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 파악, 자가격리 통지, 생활지원 등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집회 행사, 해외여행을 자제를 권고하고, 경로당, 복지시설,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휴관 조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확진자 발생 이전부터 코로나19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온만큼 경북도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태를 빠르게 진정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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