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 직접나서 비상 방역체계 가동, 감염 예방 종교단체 등 다중집회 자제요청

▲ 김충섭 김천시장이 코로나19 확진 예방에 전면적 대응책에 나섰다.
김충섭 시장이 코로나19 감염방지로 전면적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김천시는 코로라19 확진자가 한명 발생하자 전파차단을 위한 긴급조치 강화등 발빠른 대응책에 나섰다.

우선 김천시는 지역 내 전 교회에 대해 집회 예배 중단해 가정예배로 대체요청과 2월 27일 개최 예정인 프로배구 김천경기도 연기했다.

이처럼 김천시의 발빠른 긴급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한 호흡성 전염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개인은 집회나 다중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종교시설 집회취소,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김천시 확진자 1명은 대구 자택에 격리 조치된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에는 시 간부공무원들이 담당 읍면동 교회를 직접 방문해 당분간 종교행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해 관내 21개 교회가 모든 종교행사를 취소토록 했다.

앞서 불교계와 천주교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일체의 법회와 미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확진자는 대구통근 관외자가 확진자 판정을 받아 김천 산업단지 내 기업체 중 관외 출·퇴근자를 전수 조사 관리에 들어간후 기업체도 사내 기숙사 적극이용과 관외 출퇴근 공무원은 수도산 자연휴양림에 임시거주토록 조치했다.

이와함께 복지시설,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와, KTX 김천구미역, 김천역, 예식장 등 5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공공기관 및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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