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복구작업 진행 중…씽크홀 원상복구

▲ H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공장 가림막 붕괴 직후 모습.
▲ 포항 남구 이동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복구된 모습.
포항에서 자동차서비스 공장 가림막 일부가 무너지고 대형 씽크홀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 H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공장 가림막 일부가 붕괴됐다.

사건 직후 현장에는 복구작업 인원이 투입됐으며, 주변 차량과 보행하는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보호막 등이 설치됐다.

이날 현장에 있던 H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복구작업은 진행하고 있으며,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포항 시내 도로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포항 남구 이동 왕복3차 도로 및 인도 부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평소와 달리 땅이 조금 꺼진 것을 발견해 포항시에 신고했고, 시 관계자가 확인하는 도중 오후 2시께 땅이 무너져 싱크홀이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가로 5m·세로 5m·깊이 3m 크기로 싱크홀 발생 4시간 만인 오후 5시30분 복구공사가 완료돼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17일 싱크홀 탐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동 싱크홀 발생지점 인근 4.5km 구간에 추가 싱크홀 발생위험이 있는지 조사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사고지점과 450여 m 떨어진 곳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 조사와 향후 관리가 주목된다. 이영균·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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