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발생한 포항시 이동 도로변의 대형 싱크홀

경북 포항 시내 도로에 지난해에 이어 14일 또다시 지름 5m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원인규명이 시급하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남구 이동 왕복 3차로 도로와 인도 일부가 내려앉아 가로 4m, 세로 5m, 깊이 4m 싱크홀이 생겼다.

지난해 10월에도 사고지점과 450여m 떨어진 곳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는 주변 통행을 제한하고 긴급 복구공사 중이다.

시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차량운행이 많은 같은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함으로써 자칫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었다"며 "포항시는 발생 원인을 조사해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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