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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日 고로 폐쇄… 불똥 튄 포항 철강업계

기사승인 2020.02.12  19: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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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생산량 세계 3위 일본제철 공급과잉 대응·비용절감 목적

15기 중 4기 가동중단 결정

철강 수요감소에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韓 철강업계 예의주시
포스코 등 철강사 후속조치 주목
철강의존도 높은 포항시도 긴장



조강 생산량 기준 일본 내 최대이자 세계 3위의 종합 철강그룹인 일본제철이 전체 15기의 고로 중 4기를 없애기로 결정하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중심의 포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세계 철강 수요감소 및 공급과잉 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경제가 휘청이면서 지역철강업계의 자구노력도 동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현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최근 일본 히로시마현에 있는 구레제철소의 고로 2기를 내년 9월을 목표로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철강 가공공장 등 모든 생산 시설을 2023년 9월 말까지 정리해 사실상 전체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구레제철소 내의 제2고로에 대해선 원래 2024년 폐쇄 계획을 잡았다가 그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일본제철은 이와 함께 와카야마현 공장에 있는 고로 2기 중 1기의 가동을 2022년 9월 중단한다고 밝혔다.

와카야마제철소는 2012년 일본제철의 전신인 신일본제철에 합병된 옛 스미토모금속공업의 주력 공장으로, 조강생산량은 2019년 3월 결산기 기준으로 연간 432만t이었다.

일본 현지 언론은 10년 정도밖에 안 된 고로의 가동을 멈추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작년부터 가동한 1기 고로 체제로 와카야마제철소를 운영해 생산 체제의 효율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제철은 작년 4~12월 연결 손익기준으로 3천573억엔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3월 결산 기준으로는 적자폭이 4천400억엔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이미 폐쇄가 결정된 기타큐슈 야하타 제철소 내 고로 2기 중 1기의 가동 중단 시기와 관련해서도 내년 3월 말에서 올해 9월 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제철의 전체 고로 수는 현재 15기에서 11기로 줄게 됐다.

고로 4기의 폐쇄를 마무리하면 일본제철의 전체 조강 생산능력은 15%가량 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철강수요 격감 및 공급과잉 등으로 해외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내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고로의 대폭적인 축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포스코 등 철강산업 중심의 포항에서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포항철강공단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철강재 거대 소비처인 자동차 및 건설업계의 수요도 격감할 수 밖에 없어 국내 철강업계도 비상이다”면서“일본의 이같은 선제적인 조치에 따라 국내 메이저 철강사들의 후속조치도 주목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직시하고 철강산업 규제 해소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며, 경북도와 포항시 등도 위기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율동 기자 fightlyd@hanmail.net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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