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편안한 설 연휴 위해 촘촘한 설 대책 선보여

포항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민생안정을 비롯한 재난관리, 응급의료, 교통, 환경·청소 등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0개 분야 350명으로 구성된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골목상권 살리기 △죽도시장·포항역 등 교통혼잡지역 교통지도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생활쓰레기 처리 △응급의료기관·약국 홍보 △주요관광지 및 문화행사 홍보 △생활불편민원 상황실 운영 등 시민의 안전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 추진계획을 세워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설 연휴 직전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설 명절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물가안정 지도,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장보기를 희망하는 타 지역 단체에 대형버스와 관광안내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운영해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한다.

원활한 전통시장 이용과 이동을 위해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죽도시장과 포항역 등에 교통소통 근무자 80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고, 칠성천복개, 오거리,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안전한 명절을 위해 재난재해·산불방지·가축방역 등 주요 분야에 본청을 비롯한 구청, 읍면동에 비상상황반을 편성하여 각종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다중이용시설 중 취약시설 25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생활쓰레기 관리상황실, 비상급수상황실,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쓰레기 및 상하수도 관련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비상진료 체계와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포항의료원 등 5개소 종합병원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시민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포항시민들은 △설 연휴 주요시설 운영 현황 △실시간 교통정보 △응급의료기관 △설 연휴 주요행사 등 설 연휴기간 다양한 정보를 포항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메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포항’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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