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언론인 생활 통해 얻은 경험 포항 시민과 국민을 위해 쓰겠다

강훈(50·사진)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22일 자유한국당 포항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5년 언론인 생활을 통해 얻은 각종 경험을 이제부턴 포항 시민과 국민을 위해 쓰겠다.지진 피해와 인구 감소 등 포항 경제가 팍팍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까를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인데다 출발도 늦어 부족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포항 발전을 위한 구체적 비전과 공약이 완성되면 정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포항항도초등학교, 동지중, 포항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사회부차장(법조팀장) TV조선 탐사보도부장,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강 예비후보는 재직 중 많은 특종 기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단독 보도해 관훈언론상을 수상하고, 대서양에 있는 라스팔마스 섬의 한국인 선원들이 고기 잡은 돈으로 조국 산업화에 기여한 사실을 발굴 보도한 공로 등으로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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