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 제9대 산해문화상 문화부문에 선정

▲ 울진향교 윤근오 원임 전교
▲ 성류문화제 출품작
▲ 제4회 울진군서예술인연합회 회원전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 울진향교 춘기 석전제 파임 회의
▲ 울진향교 춘기 석전제 봉행
▲ 제65대 울진향교 삭분향례 봉행
▲ 윤근오 전교가 헌관으로 추석날 망분향례를 봉행했다.
▲ 울진향교 기로연
윤근오(79·서예가·경북향교재단 이사) 울진향교 원임 전교가 최근 울진문화원 제9대 산해문화상 문화부문에 선정됐다.

울진문화원은 지난 2011년 제1회 산해문화상 수여에 첫 출발을 내디딘 후 향토문화의 선구자인 산해(山海) 전영경(田永璟)(1897~1979년)선생의 덕업을 숭모하고 문화, 교육, 애향분야 등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를 포상함으로써 선진 울진문화를 창달하고자 울진문화원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금은 각 200만원이다. 산해 선생의 자(子) 전만술(1941년생) 씨의 전액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근오 원임 전교는 “울진군의 전통문화 예술의 하나인 서예술은 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잇는 울진봉평신라비전국서예대전과 함께 독특한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콘텐츠 요소가 되었고, 한국적인 예술미를 군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울진향교 활성화와 요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향교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2020년에 착공될 울진 유림들의 숙원사업인 전통문화학습장인 유림문화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군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9대 산해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오전 10시30분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44차 울진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열릴 에정이다.

문화부분은 윤근오 울진향교 원임 전교, 애향부분은 울진읍에서 ‘모든 노인은 내부모 같이'를 슬로건으로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지역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해 온 비영리 단체 '청지회(회장 최영근)’에 수상한다.

울진향교 윤근오 원임 전교의 주요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65대 울진향교 전교 역임

향교는 기본적으로 성균관장이 수장이고 지방 향교는 책임자가 전교이다. 전교로 임명받아 향교 본래의 고유 기능을 살리기 위해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성현들에게 분향하고 춘기 및 추기 석전을 올리며 유교의 성현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성현에 대한 제향기능과 유교의 전파나 활동은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림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능으로 자체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전문가는 양성하지 못하지만 기본적인 인성교육, 사자소학, 명심보감, 사서삼경 등 경전 교육과 기타 다도, 서예, 전통혼례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향교의 임원인 장의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했고, 강학 공간인 ‘유림문화회관인 울진전통문화교육회관 건축기본계획’을 수립(연건평 800㎡, 20억6천600여 만원)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울진문화원 발전을 위해 노력

울진문화원 감사 4년과 이사 8년 등 12년간 문화원에서 감사 및 이사의 직책으로 전통생활 문화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군민들 간의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 내고, 문화원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울진군 서예술인연합회 발족과 (사)묵향회 운영

울진의 서예인들이 각 서실별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를 군민에게 현장에서 직접 보고,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도모하기 위해 2012년 청운서화연구실, 울진문우회, 울진연서회, 성류연서회, 죽포연서회, 칠보연서회 회원 100여 명으로 (사)묵향회를 조직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해 울진군 산하 일반인, 각급기관단체와 학생 등을 관람하게 함으로서 서예술 문화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특히 (사)울진군 서예술인연합회를 발족해 울진문화원 산하의 한 조직으로 등록시켜, 울진군의 문화예술 융성과 서예동호인 저변 확대는 물론 중앙에서 발행되는 월간지인 서예문인화에 등재해 홍보함으로서 전국적으로 울진서예술인들의 활약상과 문향 울진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기여했다.

-박약회 울진지회장 역임

퇴계선생의 학행을 연구하는 선현들의 업적과 유학을 본질로 학습해 도덕사회를 구현하고 새 시대에 맞는 이념을 천명하는 실질적 사회운동단체로 구현하기 위해 울진유도회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박약회에서 시행하는 각종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퇴계 이황의 사상 등을 자체 교육함으로서 회원들의 자질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해 사회에서 모든 회원들이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 경상북도본부 울진지부 회장 역임

유도회는 문선왕공부자의 인의예지신을 근간으로 국민의 윤리도의정신을 함양하고 수신치평(修身治平)의 대도를 천하에 선포해 이를 실천하는데 목적을 두고 전국 일천만 유림의 총의에 의해 설립된 유자의 총림으로서 울진유도회 회장과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울진지부 회장직을 맡아 학술 세미나 개최, 유림회원 600여 명에게 '유교사상의 본질과 선비정신' 등에 대해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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