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발굴된 사업 올해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 다할 계획

신북방시대에 대비한 ‘환동해 해양관광벹트’ 청사진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21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환동해 경제권을 선도할 관광혁신 거점 및 진흥체계 제시, 관광경제벨트를 통한 국제화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초 발주한 사업이다.

경북 해안지역 5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 중심으로 거점·연계 협력사업을 통한 다양한 해안관광 사업 발굴 등 지역관광 혁신생태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보고회에서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울산시에 환동해 특성을 살린 3개 권역내 6개 환동해 신북방 관광벨트 거점사업 및 4개의 연계협력사업이 제시됐다.

거점사업은 △복합해양테마권-(포항)크루즈복합지구, (영덕)해양레저복합지구며 △웰니스&휴양권-(울산)해양웰니스지구, (울진)휴양리조트지구 △역사문화예술특화권-(경주)해양문화컨벤션지구, (울릉)해양예술문화지구다.

연계협력사업은 △광역연계-울산~경주~포항~7번해안 국도를 중심으로 관광경관도로 100대 National Point 물꽃길 사업 △지역연계-(포항)일상 생활권과 관광이 묶인 ‘포항살이’, (경주)역사문화자원과 해양을 곁들인 ‘문무대왕길’, (울산)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온새미로’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동해안의 특성을 해양문화와 관광으로 접목해 환동해만의 차별화된 해양도시 미래상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국비예산 확보와 국가공모사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및 관광정책과, 포항·경주경, 영덕·울진군 관계자를 포함해 울산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도 참석해 신북방시대 환동해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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