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84억원, 포항시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13억원 확보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한 ‘포항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예산 84억원(총사업비 493억, 2019년 추경 포함)과 ‘포항시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사업예산 13억원(총사업비 18억원, 2019년 추경 포함)을 2020년도 국비예산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그동안 상수도에 대한 재정투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2017년 11월 포항지진 이후 상수관망 균열 등 노후화가 가속화 추세에 있으며 이른바 ‘붉은 수돗물’로 불리는 수돗물 변색 사태가 오천읍을 중심으로 상대동, 동해면, 대잠동 등에서 발생하는 등 노후 상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상수도 관로의 정밀조사 용역을 통하여 노후상수관을 교체하고, 관망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현대화하여 유수율 관리 및 관로수질과 수량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흥해지역과 철강공단, 오천지역이 실시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해 나갈 것이며, 연차적으로 상수관로를 정비하여 시민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맑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하수도 분야에서도 ‘구룡포읍 하수관로 정비’ 사업 5억원(총사업비 140억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하였으며, 계속사업도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 8억3천원(총사업비 477억6천만원), 철강공단 하수관로 정비 12억5천만원(총사업비 418억5천만원), 오천읍 하수관로 정비 66억원(총사업비 480억원), 청림.제철 하수관로 정비 48억9천만원(총사업비 170억원)을 확보해 하천 및 연안의 오염을 방지하고 수질개선이 원활히 추진된다.

이외에도 신규사업으로 ‘형산강 중금속 퇴적물 정밀조사’ 10억원(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여 오염퇴적물의 처리기준 및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시작된 ‘형산강 오염퇴적토 시범정화사업’을 뒷받침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