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온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날 소중한 시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영천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설명절을 맞아 영천의 주요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 돌할매, 새해 소망을 들어주는 신기한 돌

영천시 북안면에 있는 돌할매는 직경 25cm, 무게 10kg의 둥근 화강암 돌로 신비의 돌로 널리 알려져 있고, 350년 전부터 주민들의 길흉화복이 있을 때마다 돌을 찾아 제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돌할매에게 소원성취 점괴를 볼 때는 먼저 아무 생각 없이 돌을 들어 보고, 두 번째로 돌을 들 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생년월일, 주소, 이름, 나이, 소원 등을 돌할매에게 정성들여 알린 후 들어봤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전국 각지에 ‘신비의 돌’, ‘염험한 돌’로 알려져, 많은 분들이 소원을 이루고자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돌할매를 찾고 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올 한 해 소원하는 일들이 이루어 지도록 돌할매를 찾아 기원해 보면 어떨까?
위치는 북안면 돌할매로 484(문의전화 054-338-8879) 이다.

◇ 영천한의마을, 한약재의 향기와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이 충만한 곳

영천시 화룡동에 위치한 영천 한의마을은, 예로부터 한방 유통의 중심지인 영천에 건립된 한방테마 관광지로 유의기념관과 한방테마거리, 족욕 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 각종 전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천한의마을은 개인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비누 만들기와 족욕 체험 등 각종 체험이 가능해 방문객의 만족과 호응도가 높고 연못, 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함께 곳곳에 배치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상징 조형물은 사진을 특별한 추억이 될 ‘핵인싸’ 사진이 되게 한다.

특히 개인의 사상체질을 직접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재 추천, 추천 약제로 만든 약선 음식 레시피, 나만의 한방 비누 만들기, 체질에 맞는 입욕제로 족욕 즐기기 등 개개인의 체질 정보로 각종 체험까지 가능해 정보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시가지와 가깝고, 한방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약선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한의마을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이고 문의전화 054-338-9206 이다.

◇ 우로지생태공원, 도심 속 휴식·문화 명소

영천 망정동 우로지 생태공원은 아파트가 밀집된 영천 도심 속에서 시민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도심 속 평범했던 저수지를 정비해 시민의 발길을 이끄는 힐링 명소가 됐다.

이른 아침에는 상쾌한 공기와 물안개가 이른 아침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맞고, 저녁이면 우로지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 동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달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우로지 생태공원은 철마다 다양한 수생식물이 산책길, 팔각정자, 관찰데크 등과 어우러져 봄이면 벚꽃명소, 여름이면 연꽃명소, 가을이면 단풍으로 명소가 된다. 특히 겨울밤 공원 주변의 아파트, 주택 및 상가의 반짝이는 불빛과 밤 하늘 별이 우로지 수면에 비치는 모습은 하루 종일 힘들고 지쳤을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품는다.
우로지생태공원 위치는 영천시 망정동 416번지 일원이다.

◇ 별별미술마을, 예술작품으로 채워진 동네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일원의 별별미술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일상 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는 프로젝트사업인 ‘가래실 문화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마을 일대에 설치 회화 조각 등 40여 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해 놓은 특별한 마을이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란 별칭에 걸맞게 마을 곳곳에 설치 된 미술작품으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을 방불케 하며, 폐교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시안미술관 또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특히 ‘걷는길’, ‘바람길’, ‘스무골길’, ‘귀호마을길’, ‘도화원길’로 이름 붙인 다섯 갈래 행복길은 딱딱하고 삭막한 도시의 길과는 달리 길마다 정감어린 특색을 갖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담장에 그려진 멋진 서양화와 정겨운 시골풍경, 풍경화와 기학적 무늬까지 어느 곳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미술작품의 연속이며, 곳곳에 설치된 별을 따는 어린왕자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 모형과 설치 미술품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연휴를 추억하고 싶다면 평범한 시골마을 전체가 미술관이 된 ‘별별미술마을’을 추천해 본다.

별별미술마을 위치는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일원(054-338-5044)이고, 시안미술관은 화산면 가래실로 364(054-338-3931~3) 이다.


◇ 전통시장
영천장(매월 2, 7,1 2, 17, 22, 27일)은 예로부터 5일장으로 경상도 최대의 농산물 교역시장 중 하나이다. 장이 서는 날이면 시장 내는 물론 주변 도로 양쪽 인도까지 북적이는 모습이 활기차다.

영천장에는 양파, 마늘을 비롯해 과일, 채소, 곡식 등의 농산물과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로 가득하다. 그 중 최고의 특산품은 단연 돔배기로,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토막 내어 소금에 절인 것으로 경상도지역 명절 차례상과 제사상에 반드시 올리는 귀한 음식이다. 쫄깃한 식감은 물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천장에는 대표 먹거리 곰탕골목이 있어 구수한 냄새가 장보러 온 손님들의 발목을 잡는다. 구수하고 깔끔한 국밥에 촉촉하고 야들한 수육까지 곁들이면 속까지 든든히 채울 수 있다.

영천공설시장의 이색 명소는 단연 별빛영화관이다. 일반영화는 물론 3D최신개봉영화도 관람 가능한 별빛영화관은 온가족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 설 명절 특별 행사

영천여행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영천 Hi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것이다.

Hi관광택시를 이용하면 영천이 초행길이라 직접 운전해서 여행하기 힘든 관광객이나 대중교통만으로 가기 어려웠던 관광지도 손쉽게 방문하고, 손님이 원하는 개별 일정에 따른 맞춤형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관광택시 이용객은 운행기사의 확인을 받아 매표소에 제출하면 관광지에서 특별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짜릿한 스릴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보현산댐 짚와이어 요금 20% 감면, 자연과 승마가 함께하는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승마장 1인 기승 체험료 50% 감면, 별과 함께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는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천문전시체험관 입장료가 관광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전액 무료로 이용가능 하다.

Hi관광택시 운행요금은 기본 2시간 4만원, 3시간 5만원, 5시간 9만원이다.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까지 영천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개인 1인당 50만원까지)한다.

영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로 시민의 명절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고 상품권 사용 확대가 소상공인에게도 매출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축협, 신협을 비롯한 37개 금융기관에서 개인 현금 구매 시 월 50만원(연 4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영천공설시장을 비롯한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1천670개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와 영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서 책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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