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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구호만 요란한 것은 아닌지

기사승인 2019.12.03  1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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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가 내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으로 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시와 도는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염원을 담아 6, 7일 양일간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방문객과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캠페인 및 감성을 자아내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단순히 관광 리플렛을 나눠주던 기존 홍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은 ‘뉴트로’를 활용, 대구·경북 관광지에 대한 특별한 인상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고 대구를 찾는 방문객,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달고나 새기기 이벤트를 진행해 학창시절 교문에서 나설 때 달달한 냄새로 우리를 유혹했던 것처럼 지나가는 시민과 관광객들 및 아이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군고구마 나눔 행사, 커피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시·도간 교환근무를 통해‘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점검회의를 갖고 문화관광·청년정책 분야 업무를 시·도가 서로 교류해 문화 관광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대구와 경북이 ‘원팀(One Team)’이 돼 서로 약점은 보완하되, 장점은 돋보이도록 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문시장의 서문 한옥게스트하우스와 청라언덕 일대를 둘러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의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두 단체장의 지역 대표 관광지 교차 방문은 내년 대구와 경북이 관광진흥을 이뤄내기 위한 사전 행보로 보인다.

내년에 대구시와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포함, 4천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국내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은 목표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더 어렵다.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의하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경북을 방문한 관광객은 2.8%, 대구는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등 접근하기 쉬운 서울 등 수도권에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무릎쓰고 지방으로 올 필요성을 못 느꼈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것으로 대구에는 약령시, 향촌문화관, 서문시장, 청라언덕, 근대문화 골목투어 등이 있다. 경북의 경우 안동의 선비문화 유적과 탈춤 공연, 경주의 불교 유적지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체험 이벤트 코스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농촌 체험 관광도 활성화해야 한다.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첫 출발이 될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성공을 위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대경일보 webmaster@dkilbo.com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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