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포항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플리마켓은 사랑을 나누려는 따뜻한 움직임으로 교회 앞마당을 가득 매웠다.

총 10개의 부스를 만들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번 행사는 포항기쁨의교회 청소년부가 주최하여 포항시내 수능시험을 치룬 고3학생들부터 중학생들까지 총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교회문턱을 넘어 기독교 문화를 체험하고 복음메시지를 들었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수많은 학생들이 찾아 서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청소년 열린예배를 시작으로 2부 먹거리 및 플리마켓 3부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공연과 버스킹, 행운권 추첨 등 각종 이벤트가 있었다.

그 밖에 연탄나눔홍보, 포토존, 편지쓰기, 팔찌만들기, 성경퀴즈 총 5개의 체험부스를 통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기쁨의교회 청소년부 정원희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포항시내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선도에 앞장 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나눔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청소년 플리마켓’은 사랑과 나눔정신을 실천한 포항시내 청소년들의 즐거운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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