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위원장에는 박창식 전 의원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13일 홍보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창식 홍보위원장, 김형준 수석부위원장 등 3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위원장은 MBC PD, 새누리당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홍보위원들은 당에서 제작한 '오른소리가족' 캐릭터가 부착된 빨간 점퍼를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과 국민을 잇는 가교이자 소통의 창구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지금은 홍보의 시대라고 한다. 좋은 정책도 좋은 홍보가 뒷받침 돼야 진가를 인정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에 국민적 관심 쏠리는데 이런 때가 홍보의 적기"라며 "혁신과 통합의 쌍두마차 끌고 새 정치의 길 가는데 당 안팎에서 힘 실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일하는데 국민들이 모르는 것이 많다"며 "당 대표가 여러 번 메시지를 발신하는데 여기에도 관심가지고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나눠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또 "과거의 구태의연 이미지로 인해 마음만큼 국민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당의 이미지를 바꾸는 혁신의 선도에 서줄 것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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