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만든 반려식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권대근)와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는 13일 코모도호텔에서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활사업 참여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자활기업 드림셋물류 외 7개소에서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총 300만원의 성금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들 자활기업은 지역 내 2인 이상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모여 자활사업단의 과정을 거치고 전문기술과 사업경험을 익혀 시의 인정을 받아 창업했으며, 자활기업으로 전환 후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전달했다.

2부에는 김병일 ‘치유농업협동조합 힐링원예센터’ 대표가 식물 제작방법과 식물의 효능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반려식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든 반려식물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5개소를 통해 독거어르신들께 전달돼 키우는 재미와 함께 정서적 안정 등의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근 경북포항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저소득층에서도 지역사회에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저소득층인 자활 주민들이 받고 있는 입장에서 반대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지역자활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