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0월 회의 개최

▲ 독자권익위원들이 본지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경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8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2019년 10월 회의를 열고 본지 발전 방안, 보도·편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봉학 위원장 등 독자권익위원들은 대경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사항, 독자들을 재미있게 할 내용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사회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이창형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대경일보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신문을 제작하고 현장·심층 취재, 기획·특집 기사를 통해 독자에게 좀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대경일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독자권익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재균 위원(신맥교통 대표이사)은 “대경일보가 지역에서 으뜸가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중앙의 큰 정치 이슈에 지역 이슈가 묻히는 느낌이 든다. 지역 공무원들의 안일한 업무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가 보였으면 한다. 또 기업 유치를 하는데 포항시장 등 지역의 기관장들은 열심히 하는데 담당 공무원이 불친절하고 소극적이다. 이런 점들을 지역 언론이 보도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도 위원(경북도의원)은 “도의회 의정 활동을 해 보니까 SNS나 인터넷은 온라인 매체로서 장점이 있고, 지면은 지면 대로 좋은 점이 많다. 대구 경북의 이슈에 포커스를 맞춰 보도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지역의 공무원들이 타 지역 공무원 보다 개혁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 이런 타성에 젖은 공무원들을 질책해 주었으면 한다. 대경일보가 우리 지역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도록 보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봉학(변호사) 위원장은 “언론은 검의 양날 같은 것이다. 대경일보가 사회의 밝은 면을 보도하고 재미있는 신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신문도 재미있어야 한다. 카툰과 만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상신 위원(포항시의원)은 “독자들은 경제에 관심이 많다. 지역신문이 지역의 경제 기사를 많이 발굴해 게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계현 위원(화가)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 CEO에게 듣는다’등 특집기사를 실어 달라”고 했다.

하명선 위원(아이맘 대표) 등은 “다양한 분야의 칼럼을 게재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준혁 위원은 “대경일보가 SNS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고,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경일보 2019 독자권익위원>
△공봉학 위원장(변호사) △최재영(시몬 신부님·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장) △법륜스님(금당암 주지) △박승대(포항문화원장) △박용선(경북도의회 의원) △이재도(경북도의회 의원) △복덕규(포항시의회 의원) △배상신(포항시의회 의원) △장삼식(대구은행 동부본부장) △손병웅(포항시산림조합장) △안대관(포항철강관리공단 상임이사) △김정숙(시골한우 대표) △최현창((주)포항종합 대표이사) △정재균(신맥교통 대표이사) △고재국(호텔야자 대표) △허창호(죽도시장상가연합회장) △김성호(남양수산 대표이사) △박계현(전 포항예총 사무국장) △안은희(포항대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하명선(사회복지법인 아이맘 대표) △김경희(L-리닉 대표) △반혜숙(꽃대장플라워 대표) △이준혁((사)장애인녹색환경 경북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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