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무용,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년층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

▲ 제22회 해맞이호미곶예술단 발표회에 참석한 예술단원들의 모습. /포항시 남구청 제공
포항시 남구청의 경로당 자원봉사단체인 해맞이호미곶예술단은 지난 18일 뱃머리평생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2회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해맞이호미곶예술단은 포항시 거주 55세 이상 여성으로 전통 국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노년층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7년 창단 이래 올해로 22주년을 맞았다.

이번 발표회는 민요, 무용, 가야금병창 등 국악 외에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날 행사는 평소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다니며 공연을 하는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과 단원 가족 및 친지, 평생학습원 교육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회에 참석한 윤영란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의 열정을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활기차고 당당한 예술단원의 모습은 신중년의 비전을 제공하고 포항시민들에게도 희망과 기쁨을 주고 있다"고 해맞이호미곶예술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허정희 해맞이호미곶예술단장은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더 깊은 자긍심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