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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시단] 무고(舞鼓)에 넘어갔다

기사승인 2019.10.16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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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일 시인

아름답고 화려한 나비 춤 유혹
홀딱 빠져들지는 말자 마음먹었는데
내 딴에는

청·홍·백·흑 날개 펼쳐 숨 막히도록 안달 나게
저 만큼 달아났다 사뿐 나풀 다시와 안겨서는
사람 혼 죄다 쏙 빼 놓고선
꿀처럼 달콤한 사랑이라 속삭이지를 않나
그도 모자라 가슴 뜨겁게 달궈는 몸짓으로
내 눈 맞춰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는 맵시하며
채의(彩衣) 선(線) 기묘한 허리 돌림 아 사사 보드랍게
얼매나 꼬드기는지

당최 사내마음 들었다 놨다 가슴 벌렁이게 하는 바람에
지깐들 뭐 별 수 없이 안 넘어가고 못 배겼다
나는 결국에


*무고(舞鼓)는 큰 북을 치면서 츔을 추는 궁중무용.

대경일보 webmaster@dkilbo.com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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