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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 나누는 겁니다” 뚱보초밥 김시원 사장을 만나다

기사승인 2019.08.27  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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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2회 뚱보데이 개최, 모든 수익금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기부 4년째 이어져

뚱보초밥 '김시원 사장'이 환하게 웃고있다.

암투병, 가스폭발에도 꿋꿋이 일어나 기부하는 기부천사 '뚱보초밥' 김시원 사장을 만났다.

포항시청 주변에 있는 '뚱보초밥'을 찾았을 때 김시원 사장은 점심 예약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밝은 미소로 환대해주는 뚱보 김시원 사장과 '뚱보데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뚱보초밥에서 매년 3월과 9월에 열리는 '뚱보데이'는 정해진 식사비를 내고 당일 나오는 매출과 매장 내 모금함에 쌓인 금액 모두 송도동 결손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아울러 고객의 재능기부의 장도 열려 각종 공연이 열리며 맛있는 초밥과 함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사장에게 기부를 계획한 이유를 물어보자 "가스폭발로 가게를 잃고 더불어 암으로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는데 이 모든 것은 혼자의 힘이 아닌 사람들의 도움으로 견뎌냈습니다"며 "저는 단지 제가 받은 도움을 조금 나누는 것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미 포기해버린 삶 속에서 도움으로 다시 새로운 삶을 찾은 김시원 사장은 다시 태어나니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었다며 송도동 아이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산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연한 계기로 송도동 결손아동을 만난 김시원 사장은 아이들에게 10년 동안 적은 돈이나마 지원해주겠다고 덜컥 약속해버렸다.

새 삶에서 거짓을 하지 말자는 가치관을 가지게 됐다는 뚱보아저씨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아이들을 실망하는 모습을 떠올리다보니 벌써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뚱보데이 이외에도 아이들을 만나 짜장면도 먹는 시간을 보내는 등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저보고 기부천사라고 하는데 저는 기부천사가 아닙니다"라며 "그저 아이들이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뚱보데이는 오는 9월 6일 오후 6시부터 뚱보초밥서 열리며 많은 사람들의 재능기부로 인한 공연과 초밥세트를 먹으며 기부금을 내는 행사이다.

이규창 기자 sky79422@gmail.com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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