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회 추경예산 8,281억원보다 1,254억원이 늘어난 9,535억원 규모로 편성해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보다 1,010억원(14.1%) 증가한 8,164억원이고 기금 및 특별회계는 244억원(21.6%) 증가한 1,371억원이다.

이는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약 15.1%, 1,254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일 의결된 정부추경 예산과 변경된 세입을 적극 반영하고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78억원 △수리시설 개선 및 숙원사업 84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6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 위탁사업비 25억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19억원 △불법·방치폐기물처리 행정대집행 3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6억원 △노후상수도정비사업 62억원 △급수구역 확장을 위한 시설구축 32억원 △하수관로정비사업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지역 곳곳의 불법폐기물 방치로 인해 환경오염 및 화재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국도비 12억원을 확보해 총 30억원을 편성 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그 효과가 빠른 시일 내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01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9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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