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항 방파제 낚시객 7명 해상추락 상황, 민·관·군 협력 대응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영덕군 축산항 방파제 인근에서 영덕소방, 육군 50사단 121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영덕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군 합동 3분기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너울성 파도로 방파제 낚시객 다수가 해상 추락하는 인명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해, 대형 해양사고 시 민,관,군의 합동 구조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 등 유관 기관과 민간의 유기적인 공동대응을 통한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최시영 울진해양경찰서 서장은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 유입이 많아 방파제 등에 해양사고가 반복된다"며 "대형 인명사고에 대비한 주기 적인 반복 훈련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에서 발생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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