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분기 대비 광공업생산 등 희비 엇갈려

2분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입이 전년동분기 대비 모두 감소한 가운데 광공업생산 등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전년동분기 대비 광공업생산에서 대구는 전기장비, 기타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4.2% 증가하고, 경북은 1차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에서 줄어 1.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의 호조로 대구는 0.1% 증가하고, 경북은 0.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대구는 대형마트,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줄어 2.9% 감소하고, 경북은 대형마트, 전문소매점 등에서 줄어 1.3%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대구는 토목과 건축부문 모두 늘어 97.2% 증가하고, 경북은 민자는 증가했으나, 공공, 민간에서 줄어 57.1% 감소했다.

무역수출은 대구는 기계장비, 1차금속 등에서 줄어 12.0% 감소하고,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1차금속 등에서 줄어 11.0% 감소했다. 무역수입은 대구는 화학물질·화학제품, 1차 금속 등에서 줄어 13.1% 감소하고, 경북은 1차 금속, 전기장비 등에서 줄어 6.4%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대구는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에서 올라 1.2% 상승하고, 경북은 음식·숙박, 교육 등에서 올라 0.7%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대구는 도소매·음식숙박,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고용이 줄어 7.2천명 감소하고, 경북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6.2천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대구는 전 연령층대에서 실업자가 줄어 9.4천명 감소하고, 경북은 청년(15세~29세), 노년층(60세 이상)의 실업자가 늘어 7.5천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