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 협력을 위한 첫 번째 통합 박람회

▲ 지난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대구·경북 시·도지사와 의회 의장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대구시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조직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2019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SE)로운 내일을 연다’를 슬로건으로 경북도, 대구시, 사회적경제조직 등 민·관이 공동 참여하고, 대구·경북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함께 개최한 첫 번째 사회적경제 통합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주거, 육아, 교육 등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성장해 온 다양한 사회적 경제를 실제로 체험하고,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소통과 공유의 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전남과 광주에서도 참가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넘어 영·호남 화합의 가교 역할을 했다

또 도시재생, 소셜벤처, 청년, 사회적금융 등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경제 각 분야별 포럼 및 토론회, 상생협력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전시관에서는 정책홍보관 등 총 200개의 상품부스가 설치돼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들을 전시·판매하는 한편, 농산물, 교육, 먹거리, 지역재생, 출산육아 등 업종(테마)별 부스를 분리 조성해 관람객의 이용과 편의를 도모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대구·경북 공연예술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경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등 합동 무대 공연을 펼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영역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린이 사진대회, 청소년 퀴즈쇼 등 세대별 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개막 이벤트로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도의회의장, 배지숙 시의회의장이 세대별 모델과 함께 대구·경북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의복, 양산 등을 착용하고 런웨이쇼를 펼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사회적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사회적경제가 시·도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경제를 더욱 확대 육성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