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장, 11월 1일까지 ‘2019 도·농상생! 대장금 직거래장터’ 열려

▲ 2018년 대장금 장터 운영모습/경북도 제공
17일 경북과 대구가 함께하는 ‘2019 도·농상생! 대장금(대구MBC에서 장보는 금요일) 직거래 장터(대장금 장터)’가 열린다.

‘대장금 장터’는 17일을 시작으로 대구MBC 야외주차장에서 총 12회에 걸쳐 정해진 금요일에 열려 농·특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하고, TV방송을 통해 시·군별로 농·특산물 홍보와 주요행사를 소개한다.

오는 11월 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리는 ‘대장금 장터’는 경북·대구 47개 부스에서 100여 농가의 농·특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하고 마을·사회적기업 50여개 업체에서 10개의 판매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장터를 방문한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과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등으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포함한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사과·복숭아·오미자 등 제철 농산물 출하기에 맞춰 직거래장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직거래장터를 풍성하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도는 개장 첫날인 17일 특별이벤트로 경북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 선물위주의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가정과 사무실에서 항상 사용하는 생활소비 문화로 바꾸는데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꽃 생활화 캠페인’을 갖는다. 캠페인 후 거베라, 리시안셔스, 소국 등으로 꾸며진 꽃다발을 장터 방문객 2천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장금 장터’는 경북과 대구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하고 소통하는 만남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직거래장터와 TV방송이 함께 진행돼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효과 극대화를 통해 매출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대장금 장터를 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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