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활성화 지원정책 수립, 지역산업 공감대 조성 노력

▲ 2019 경북 소프트웨어 융합 활성화 포럼 웹포스터.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포항TP 본부동 다목적강당에서 ‘2019 경북 소프트웨어 융합 활성화 포럼’을 연다.

이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인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가치인식과 SW융합의 지역 전략산업 위해 열린다.

포럼에는 이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의 정부 SW산업 지원정책 소개와 지역 전략산업 SW융합 지원을 위한 주요 현안, 정책 등 전문가 제안이 이뤄진다.

패널토의에는 과기부, 경북도, 대구경북연구원, 경북 ICT융합산업협회, 씨앤엘컨설팅, 위세아이텍 등 산학연관 토론이 이어진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등 지자체 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SW융합산업 관련 정책방향과 확산전략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포항TP는 기업 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포럼 당일 현장질의와 온라인 참가모집, 사전질의사항을 접수한다.

박수영 포항TP 경북SW융합진흥센터장은 “SW융합 확산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SW산업 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접근방식의 마련과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TP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산학연관 교류를 진행한다. 또 연내 경북 소프트웨어(SW)산업 활성화 지원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북지역 ICT와 SW산업은 67%가 IT제조와 스마트폰 생산에 편중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지난해 4월 진행한 ‘대구경북기업 4차 산업혁명 인식도’ 조사에서 81.3% 기업이 전혀 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답해 기업 인식변화가 우선과제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사단법인 지역소프트웨어산업발전협의회 지역IT, SW산업 생태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산품 SW기술을 적용시키는 비율이 2017년 8% 불과했으나, 지난해 24% 급증하는 등 민간차원에서 선도적 기술수용과 적극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포항TP는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부품), 로봇,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백신, 신소재 등 지역 전략산업 전반에 대한 SW산업 활성화정책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혁신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TP 이점식 원장은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이끄는 Top-down 방식의 정책이었다면 앞으로 민간주도와 Bottom-up방식의 세밀한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포럼에서 제시된 건의를 바탕으로 심층 현장 조사와 다양한 추가 지원책을 강구해 ICT와 SW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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