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효심이 지역사회의 큰울림 돼
어모면 다남1리 마을이장인 이두호 씨는 현재 노인성치매를 앓고 있는 93세의 모친을 모시며 포도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씨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모친의 아침을 차려드리고 일터로 향할 뿐만 아니라 시간 맞춰 모친의 식사를 해결해 주는 등 지극한 효심으로 모친을 섬겨 부모 봉양정신과 윤리도덕이 희미해져가는 이기적인 사회정서에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
이두호 씨는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당연한 자식의 도리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지만 송구스런 마음이다”며 “앞으로 더욱더 어머님을 성심껏 모시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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