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중 경북동부본부장

▲ 장부중 경북동부본부장

관광산업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이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아 저성장시대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부진으로 성장잠재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고 싶은 여가활동 1위는 관광으로 71.5%를 차지했으며 취미 . 자기개발은 46.4%로 2위를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관광객 2천300만명을 목표로 ‘지역 . 콘텐츠 . 관광산업’ 부문의 혁신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관광자원 조성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 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적인 매력 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역관광 성공 모델 창출 및 확산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전국에서 최고 교통오지인 경북 울진군은 ‘힐링관광도시 관광활성화 계획’에는 동해안 철도 및 국도 36호선 확장 등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변화에 따라 산, 바다, 온천 등 청정자원환경과 힐링 및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광활성화 추진전략에는 2021년을 울진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관광객 유치 준비를 위해 △36번 국도의 직선화 준공,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준공 및 죽변스카이레일, 왕피천 생태 케이블카 등 주요 인프라를 2020년에 각각 준공한다.
△금강송 에코리움 및 해양 . 산림치유센터의 조기 완공으로 힐링 및 웰니스 관광활성화와 함께 후포 국제 마리나항 및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준공에 따른 해양과학 관광의 활성화로 해양과학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에는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확대(1일숙박 40만원/2일숙박 50만원) △파워블로그 및 수도권 여행관계자 팸투어 실시(7회, 300명)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등 홍보단 운영(26명) △영덕~상주간 고속도로 개설과 36번 국도 개통에 따른 울릉도 방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4천만원의 군비(울진군 관광진흥에 관한 지원조례)를 들여 버스운송비 지원(1대당, 1박/40만원) 지원과 울릉도 관광객 승선료 할인(30%이상/(주)제이에이치페리) △수도권 관광설명회를 4회 열기로 했다.
‘웰니스 관광(해양 . 산림치유)인프라 구축’에는 △금강송 에코리움(2018년 12월 개관) △후포마리나 항만개발(612억원, 2020년 준공)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356억원, 2022년 준공) △백암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201억원, 2020년 준공) △국림해양과학교육관 건립(1,107억원, 2020년 준공) △죽변등대 해안스카이레일 설치(195억원, 2020년 준공) △왕피천 생태 케이블카 설치(148억원, 2020년 준공) 등 해수욕, 온천욕, 삼림욕의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서비스와 해양레저, 관광을 연계한 해양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진군의 향후계획에는 △자매시.군(자치단체) 웰니스 아카데미 추진 협의(금강송에코리움) △전국 사회복지사 웰니스 특별 아카데미 개최(금강송에코리움) △해양 . 산림 치유 인프라와 연계한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과 향후 축제 개최 시 ‘금강송 송이, 죽변항 수산물’ 홍보단 운영 등 여행관련 업계 관계자 팸투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새로운 관광패턴의 변화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관광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102km의 해안선에 해안마을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작은 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및 체험거리 제공과 역사문화지도의 체계적인 구축으로 울진의 문화적 이미지와 자긍심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관광울진’의 심금을 울리는 향연이 펼쳐질 날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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