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 취임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선거 공약 이행 정도를 평가하고 관련 정책을 제시할 주민평가단이 12일 출범해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민평가단은 지역 8개 구·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중 신청서를 낸 122명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통해 34명을 선발했다. 추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찰관이 입회했다.

시 교육청은 선거 공약에 대한 주민들의 직접적인 평가를 주기적으로 받아 교육 정책 신뢰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평가단을 구성했다.

또한 평가단은 앞으로 강은희 교육감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 6월까지 활동하면서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의견 제시와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한편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미래사회에 적합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 단 한 명도 빠뜨리지 않는 교육,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교실중심 학교 자율 책임경영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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