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기기사회, 경로당·취약계층 대상 전기수리 봉사활동 펼쳐!

포항시 남구 대이동은 지난 20일 포항전기기사회 회원 50여 명과 대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남구 관내 경로당 9개소, 저소득 취약계층 14가구에 LED등 교체 및 전기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경로당, 저소득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과 독거어르신 가정을 대상자로 선정, 미리 현장을 방문해 수리대상을 파악하고, 6개조로 방문 수리조를 나눠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며 낡고 오래된 전기배선을 수선 후 위문품도 전달했다.

특히, 혜택을 받은 독거어르신 중의 한분은 집이 낡고 오래돼 비만 오면 전기 누전으로 수리업체를 불러야 했으나, 이번 기회에 전체적으로 전기설비를 새로 정비 해주셔서 앞으로는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를 전했다.

한편 포항전기기사회는 지역 내 전기 전문 관리인 54명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전기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까지는 읍면지역 위주로 봉사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시내지역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옥산 포항전기기사회장은 “전기 수리 봉사 재능 나눔으로 생활에 조금이나마 편리를 느끼실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화 대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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