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의 기쁨을 이어가기 위한 신광면민 친선축구대회와 민속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복 73주년을 맞아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신광면체육회 주최로 진행된다.

1947년 8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온 대회는 36년간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 광복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온 면민이 함께 나누고 면민이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신광면 22개 마을 중 18개 마을에서 22개 팀이 참가하며, 축구대회는 13일부터 3일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윷놀이, 팔씨름, 면민 위안잔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심학만 신광면체육회장은 “신광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선조들의 뜻을 이어 고향을 더 사랑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오정권 신광면장은 “무더운 폭염에도 행사장를 위해 애쓴 신광면체육회와 각 후원단체, 참여선수단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광면이 더욱 단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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