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울진군 일원과 영덕에 위치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2018 영호남 교육교류를 통한 울진 - 광양 학생 독도 바로알기 한마당 캠프’를 열었다.

광양교육지원청과 울진교육지원청은 2016년 12월에 영호남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영호남 교육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처음으로 광양교육지원청 학생들의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함께 모여 교육, 문화, 예술 교류의 기회를 가지고자 마련됐다.

광양과 울진의 초등학생 90명과 인솔교사가 함께하는 오늘 행사는 광양과 울진이 영호남 교육교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도 유적 탐방과 독도골든벨 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영토, 독도를 수호하는 의지를 새기고 독도에 대해 바로 아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한울원자력본부 대강당에서 개회식과 축하공연과 함께 애니메이션 상영, 원자력본부 홍보전시관과 전망대를 관람하고, 울릉수토사들의 출발지인 대풍헌을 탐방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저녁에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대강당에서 교류를 위한 팀빌딩 시간으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합을 도모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수호 중점학교를 운영하며 독도사랑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평해초의 사례발표를 듣는 시간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독도골든벨 대회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울진교육지원청 김경일 교육장은 “광양 지역 학생들에게 울진 지역의 아름다운 생태와 독도 유적 탐방을 통해서 독도 사랑 교육을 강화하고 우리나라를 더 깊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어울림을 통해 지역을 넘어서는 공감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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