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지로 낮의 길이가 연중 가장 길고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폭염으로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가 있음에도 정토원에서 군위읍 충혼탑까지 22km구간을 삼배일배 하는 것으로 행사 중 도로변 주민들이 나와서 합장과 큰절로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시원한 물과 과일쥬스를 주면서 스님과 참가자 12명의 건강을 걱정하는 등 숙연한 분위기 속에 고봉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은 흐트러짐 없이 간절한 마을을 담은 삼배일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본 시장상인 A씨는 “꼭 공항이 유치돼 군위경제가 살아나고, 군위가 발전해 군민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며 정토원의 삼보일배에 박수를 보냈다.
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homoon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