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힐티는 “사람이 따뜻한 마음을 잃는다면 무엇보다는 그 자신의 인생이 외롭고 비참하게 된다”고 했다. 자원봉사자는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자 희망찬 사람이다. 남을 위하는 마음속에 인간애가 들어있고, 좋은 세상이 담겨있다.

성주군은 지난 20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2018 성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27개 단체소속 자원봉사자 360여 명이 모여 자원봉사 활성화를 다짐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성주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8,000여 명으로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 성주생명문화축제 등 큰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각종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드러나지 않아도 지역내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라도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미치고 있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도 개소이후 청소년봉사단, 주부봉사단, 월드컵청결봉사단, 가족자원봉사단, 전문자원봉사단, 실버자원봉사단, 지역자원봉사대, 경로당자원봉사단, 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를 조직하고,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비롯한, 지도자, 관리자, 강사양성, 기업사회공헌담당자, 리더교육, 전문봉사단 육성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 마을학교, Hands On 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공모, 워크숍, 포럼 및 세미나,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자원봉사대축제, 자원봉사박람회, 이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마을학교, 벼룩시장, 우수자원봉사자 인정제도 등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원봉사는 자연스럽게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살맛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활동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치유하는 활동이다.

이를 지원하는 지원봉사센터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 있는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 단절된 사회의 자기 정체성 확립과 시간과 노력, 재능을 즐겁고 유쾌하게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활동으로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발전의 긍정적 에너지원으로서의 자원봉사가 스펙으로 활용되거나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보람을 찾는 활동으로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찾고 창의적으로 실천하는 자원봉사 리더를 발굴 양성하는 곳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해도 즐거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일상의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참여할 때 그만큼 만족도는 높아질 수 있다. 지금까지 행복으로 가는 척도를 알지 못했다면 바로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는 자원봉사를 시작해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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