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선거구를 대구시 신암동, 지저동, 동촌동으로 표기 치명적 오류

▲ 이후보측 제공 여론조사 결과표
최근 한 언론사의 황당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로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선대위가 분개하고 있다.

선대위는 “여론조사에서 여론은 없었다는 항간의 조롱 섞인 지적이 사실로 들어난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며 "해당 신문, 방송사는 구미시민과 유권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신속하게 정정 보도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5일 지역 유력 일간지와 한 공중파 방송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A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일과 3일 구미의 성인(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구미시장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장세용 민주당 후보가 28.3%, 이양호 한국당 후보가 23.9%로 조사됐다며 "박정희 고향 구미에서 여당후보가 4.4 % 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보도 후 이양호 후보 측은 2~6선거구와 달리 유독 구미시 1선거구에 대해선 아무런 분석이 없어 자료분석결과 구미1선거구를 대구시 선거구인 신암동, 지저동, 동촌동으로 표기하는 등 치명적 오류를 발생시켜 이번 여론조사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즉 구미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야 할 곳을 대구시민을 상대로 여론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는 황당한 지적이다.

이 후보 선대위는“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황당하다. 여론조사에서 여론은 없었다는 항간의 조롱 섞인 지적이 사실로 들어난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며 “이번 여론조사 오류로 인한 의혹 증폭, 민심 왜곡에 대해 구미시민과 유권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해당신문사는 신속하게 정정 보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같은 날 세종매일 등 여론조사기관은 △자유한국당 이양호 후보(39.0%) △무소속 김봉재 후보(22.0%)△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21.3%) △바른미래당 유능종 후보(5.5%) △무소속 박창욱 후보(3.2%)등 사뭇다른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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