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硏, 차세대 소재 개발 견인차

포항가속기연구소는 20일 재료연구소와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재료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시작, 200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있다. 재료연구소는 국내 소재 산업 분야의 발전을 주도, 세계적인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금속과 세라믹, 분말, 나노 복합소재 등 소재 산업 분야의 협동연구를 진행한다. 방사광 데이터 분석과 전문 인력의 기술 학술 정보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물질의 미세구조와 특성분석 등 연구에 필요한 가속기PLS-II와 4세대방사광가속기PAL-XFEL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분야 학문적 성과와 방사광 데이터 분석 전문인, 기술학술 정보교류를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속, 세라믹, 분말, 나노 복합소재 등 소재 개발과 공정개발을 통해 국가 소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수 소장은 “한국의 소재부품산업은 국제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핵심 산업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소재 분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포항가속기연구소와 재료연구소가 국내 소재부품산업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첨단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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