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엑스코 대구국제안경전 개막 전시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대구시 제공
“세계 각국 안경 새로운 제품이 대구에 다 모였다”

안경산업 분야에서 국내 유일 수출 전시회인 '2018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국내외 2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구국제안경전은 어려워진 내수 경기를 회복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안광학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외 220개사가 참여하는 올해 대구국제안경전은 지난해 사드 문제로 대폭 줄어든 중국, 일본 바이어가 다시 방문하기로 결정하는 등 해외 바이어 참가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번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호주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잠비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와 세계 각국에서 사전등록자가 1천여 명을 넘어서 우리나라 안경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컬링여자대표팀 ‘안경선배’ 김은정이 착용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인기만점 안경의 제조사 팬텀옵티컬도 부스로 참여해 자사 브랜드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제품 렁칭쇼와 안경사 보수교육,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도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가 대구의 안경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해외 안경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경산업의 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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