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소방청은 오는 25~27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The 15th International Fire & Safety Expo korea)를 연다.

이번 주제는 발전하는 소방산업 함께하는 국민안전이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23개국 333업체가 참여한다. 부스는 180개가 운영된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미국 등 6개국 정부·안전관련 기관 대표가 함께한다.

또 최첨단제품, 4차혁명관, 국제관, 정책홍보관, 기업홍보관에서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소방기술동향 등 29개 국내·국제학술행사, 수출상담회, 취업설명회와 지진·해양, 교통안전 등 재난유형별 안전체험관도 선보인다.

특히 4차산업혁명관에서는 소방관용 스마트 헬맷을 포함한 첨단기술이 융합된 장비가 전시된다. 한국형 웨어러블 로봇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로봇이 상용화 수준에 이른 나라는 미국, 유럽, 일본과 우리나라 정도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향후 초고층빌딩 등 취약대상 화재 시 활용가능 여부가 주목된다.

유형별 재난사고를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도 운영된다. 안전체험관을 개편한 가상현실(VR)활용 지진체험, 선박, 항공, 지하철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현장체험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드론파로스는 1천도 이상 화염 속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위치인식과 열감지 센서가 부착돼 대형재난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는 소방관련학과 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도 진행된다. 또 무인파괴방수탑차, 고성능화학차 등 8대의 특수소방차량 전시와 시연, 인명구조견경연, 소방관 버스킹 공연, 궁중기마대순찰, 포토존 운영, 소방안전퀴즈대회 개최, 소방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소방안전기술의 현재와 미래발전방향, 구급상황관리센터업무활성화 세미나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련 학회·협회, 정부부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29개의 국내·외 학술발표회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또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홈페이지(www.fireexpo.co.kr)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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