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마”선거구(죽도동·중앙동) 도전

이색적인 선거운동으로 지역민심 파고들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겸손한 일꾼 되겠다


포항시의원 최연소 출마자 무소속 손창덕(33·사진)씨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포항시 “마”선거구(죽도·중앙동)에 도전장을 내밀고 이색적인 선거운동으로 지역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그는 오트바이를 타고 죽도시장 등 지역구를 누비며 주민밀착형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죽도동을 기반으로 퀵서비스회사를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밑바닥 민심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겸손한 일꾼이 되겠다”며 “정당공천이 없어도, 조직이 없어도, 시의원에 당선될 수 있다는 당당함을 가족이나 지지자들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죽도동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책마련과 죽도시장과 북부시장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복지회관 건립” 등 공약실천도 약속했다.

이어 “낙후된 중앙동 일대를 죽도시장 동빈부두를 연계한 캐릭터와 작품설치 등을 통한 문화관광지역으로 부활시켜 도심공동화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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