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신입생 OT에서 남성희 총장 등 각 학과 교수들이 전공 특성을 살려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개최하면서 총장과 교수들이 학과 특성에 맞춘 패션쇼를 연출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2~23일 인당아트홀에서 20개학과 2천400여 명의 신입생을 학과별 두 그룹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했다.

총학생회와 대학 측은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내행사로 개최했다.

특히 남성희 총장 등 각 학과 교수들은 자신들의 소개시간에 학과 특성에 맞는 패션쇼 런웨이를 준비해 경쾌한 발걸음만큼 신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교수들은 신입생의 눈높이에 맞춰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밖에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학생자치기구 소개, 학생홍보대사의 대학소개와 대학생활 꿀팁 안내,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등 알찬 정보 전달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각 학과로 이동해 전공 소개와 실습실 투어, 교수 선·후배와의 만남과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남성희 총장은 "전문 모델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이 큰 호응을 해줘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며 "이벤트는 학생들이 즐거운 대학생활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대학이 항상 열린 마음과 준비된 자세로 돕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도동현 총학생회장(23·보건행정과 3년)은 "교내에서 OT를 개최해 안전사고에 부담이 없었고, 새내기 학생들과 첫 대면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한 발짝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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