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밝은정신문화원장

6천년의 역사는 수천년 기득권 세력의 중심을 빼앗는 전쟁의 대역사였다.
허나 박힌 기둥은 뿌리가 뽑히지 않고 안간힘을 다하여 다시금 뿌리를 내리는 습성이 너무도 강해 밟아도 다시 올라오는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한다. 모질고 끈질긴 잡초와 같다.
갈아 엎고 뿌리가 하늘을 봐야만 생기를 잃고 타 없어진다. 자신의 기득권이 적폐인줄 모르는 사람들! 쉽게 던져버릴 위인들이 아니기에 세상이 정치가 종교가 사회가 이렇게 시끄럽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세상 권세는 얼마 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어느날 세습(世習)이란 희대의 단어가 언론에 등장했다. 그것은 대한민국 초대형교회 만큼이나 명성을 가진 명성 교회의 담임 목사이임식(離任式)이다. 이임식의 주인공은당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44)이 물려 받았기 때문이다. 장로신학대생들은 촛불로 항의하고 측근 장로는 문제없다, 합법적이다 하지만 매우시끄럽다.

교회(敎會)란 무엇인가? 거룩하고 성스러운 하나님 말씀, 즉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모아서 가르치는 집이다. 이런 거룩한 일을 하는 성직자들이 세상에 이목이 크게 집중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교회를 보니 일년 예산이 천억이 넘는 거대한 돈과 10만 성도를 다스리는 엄청난 권세!

김삼환 목사는“세습은 하나님의 뜻이며 교인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목사의 말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했다 한다. 성경 어디에도 그런 말씀은 없다 자신의 생각으로 던진 비진리다. 원로 목사의 말씀 따라 목사 의중을 잘 들은 것일까? 세습이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졌다? 표현이 너무도 자의적이고 비성경적이다.

8년 전의 이 장로 정권의수많은 적폐 행위들이 언론에 노출되어 춤추고 있으며 너덜거리는 마지막 잎새의 한국 성직자의 명예는 명성교회 세습으로 적폐의 중심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리고 온통 세습을 유행 시킬 것이며 수많은 참종교인들의 적폐 낙인으로 더욱 혼란스러울 것만 같다.

전 미국 상원의회 목사 리처드 핼버슨 은 "초대 교회는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중심에 둔 교회였지만 그 후 그리스로 이동하여 철학(哲學)이 되고, 로마로 옮겨가서는 제도가 되고, 그 다음에 유럽으로 넘어가서 문화(文化)가 되었다. 마침내 미국으로 왔을 때 교회는 기업(企業)이 되었다"는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이어 한국으로 왔을 때 "교회는 대기업(大企業)이 되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간담이 서늘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바로 대기업의 총수들이 간곳은 사람을 격리시키는 참회소였다. 그리고 난 뒤 그들은 점점더 뻔뻔해 지면서 돈과 권력과 사회적 지위로 장막을 쳐갔던 것이다.

어느 돈 많은 분이 이생을 앞에 두고 회한에 젓는다.
“내수명을 일년만 연장시켜 준다면 내 재산의 절반을 주겠다.”
인생의 목적이 돈이 아니라 내 삶을 영원히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잠시 동안 수단일 뿐이다. 욕심을 버리는 자연인은 무욕의 삶속에서 죽을병도 고치고, 고통도 슬픔도 다 잊고 작은 행복을 누림을 우리는 보고 있지 않는가?

당회장의 권위주의와 신도들의 맹신, 불투명한 재정 운영과 부자 세습 등 부도덕한일들이 결합해 문제가 더욱더 심각해지면서 부패한 인간의 마음을 생각나게 한다.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하나님 믿는 자들은 돈이나 권세, 명예가 아니라 바로 신약 성경속에 감추어진 마지막 약속(계시록)에 들어있는 장래일을 깨달아 하늘에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 복(福) 이기에 상유황천(上有皇天)을 생각하며 인간의 행위를 지켜보고 계신 분, 또한 사람이 절대 속일 수 없는 분을 생각하게 된다. 욕심이 동반된 세습은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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