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9일 청송얼음골에 위치한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2017 전국 드라이툴링대회'와 '제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내년도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 출전을 결정하는 국가대표 선발경기로 드라이툴링경기가 치러졌으며, 대한체육회장배 등산대회가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센터 건물의 준공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청송군 얼음골에서 개최됐다.

드라이툴링대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노력을 만날 수 있었으며 남자부는 권영혜(경기), 여자부는 신운선(서울)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등산대회는 전국의 등산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 새롭게 완공된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을 둘러보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홍보하는 자리도 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을 방문한 선수단이 편히 지내고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규모 있는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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