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희망2018 나눔캠페인 출범, 2018년 1월31일까지 145억 목표

▲ 20일 오전 도청 앞마당에서 열린 ‘희망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김관용 도지사(뒷줄 왼쪽 여섯 번째)가 주요참석자, 캠페인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일 오전 도청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재원 마련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2018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김응규 도의회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의 희망메시지 선포, 사랑의 온도탑 제막, 슬로건 선포, 성금 기부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2018 나눔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경북’이란 주제로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145억원이다.

전년도 모금액인 142억3천200만원 보다 1.9% 늘어난 금액이며 이는 300만 경북도민 1인당 4천900원씩을 기부하면 달성 가능한 금액이다.

도청 앞마당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1억4천5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캠페인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가 1억원,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2억원, 경북도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윤두규)가 1억원을 기부해 나눔 캠페인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8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방송모금, 가두모금 캠페인,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전화 한 통에 성금 2천원을 기부하는 ARS(060-700-0060)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

김관용 도지사는 희망 메시지를 통해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지난 15일 갑작스런 지진을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포함해 겨울이 두려운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기부를 통해 작은 희망을 실천하는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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