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싸에서 개발한 ‘에싸 공법’과 그 옆에서 환히 웃어보이는 윤영내 대표
윤영내 대표(49)는 기업의 성패여부는 올바른 기업 문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문화가 건강하지 않으면 기업의 장래는 없다고 했다.
에싸는 두 발명품 외에도 ‘에싸 공법’, ‘선박오수 처리시설’,‘염색폐수 처리시설’,‘무방류 화장실’등 에싸를 대표할만한 특색 있는 발명품들이 즐비하다. 사업성공을 위한 윤대표의 기업철학을 들어본다.

Q. 올바른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과 기업인은 어떤 것인가.
A. 어디에 내놓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기업과 기업인의 모습을 위해서는 합당한 보수와 적절한 교육 등을 통해 길러지는 기업인의 마음가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이뤄졌을 때는 내부의 동력만으로도 회사가 굴러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에싸가 생각하는 올바른 기업 문화는 무엇인가.
A. 세부적으로는 9가지의 문화를 포함하는데 기존 기업과는 다른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다름’, 구성원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희망’, 기업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공유’, 변화의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는 ‘혁신’, 구성원과의 동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동행’, 행운이나 한 순간의 기회만 노리지 않고자하는 ‘지속 성장’, 팀원과 개개인의 능력과 기본기가 중요한 ‘실력’, 경험자산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경험’, 이를 모두 아우르는 핵심인 ‘문화’입니다.

Q. 왜 이렇게 올바른 기업 문화를 강조하게 됐는가.
A. 젊은 나이부터 25년 창업인생으로 회사를 일궈온 저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우르고 자신부터 같은 회사의 조직원으로서 어떻게 하면 다른 회사들과 선의의 경쟁을 이어나갈까 생각해오다 결국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Q. 앞으로의 에싸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포부는.
A. 에싸는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더 많은 것을 생각해내고 창조해야 하며 현실화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에 섰다고 하여 안일하지 아니하고 더 큰 뜻을 가지고 큰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부단한 연마와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에싸는 오늘날 경상북도의 수많은 물산업 기업 가운데 선도기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 소망대로 멈추지 않고 부단히 스스로를 갈고 닦아 전국과 세계를 대표할만한 물산업 기업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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