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메도우릿지 총장일행 포항시청 방문 설립의사 표명

▲ (왼쪽부터)이강덕 포항시장, 메도우릿지스쿨 휴 벌크 총장(포항시 제공)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메도우릿지 포항국제학교(MPIS)’ 설립을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메도우릿지 포항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메도우릿지스쿨 관계자들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메도우릿지스쿨 휴 벌크 총장은 “포항국제학교는 포항경제자유구역에 총 600억원을 투입해 학교부지 51,240㎡를 조성해 유치원에서 초,중,고생까지 1천200명 모집할 계획”이라며 “2021년 개교를 목표로 2018년에는 교육부에 포항국제학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국제학교가 설립되면 외국인 정주여건과 외국인 투자여건이 좋아져 포항경제자유구역 뿐만 아니라 포항시 도시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포항국제학교설립에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KTX, 공항을 갖추고 장차 국제부두가 들어설 교통의 요지로 포스텍과 한동대와 같은 명문대학이 소재하는 등 국제학교를 설립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국제학교 유치가 우수한 지역 인재 확보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메도우릿지 스쿨에서 진정성을 갖고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면 포항시가 나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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