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포항시민가요제가 지난 11일 오호 포항해도근린공원 특설무대에서 1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포항지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의 1부는 예심을 거쳐 올라온 본선진출자 8명의 예비가수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2부는 초청연예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포항 출신 가수 길건을 비롯해 진국이, 김다나 등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이끌었다.

이날 가요제의 대상은 최수비(장성동), 금상 서보경(죽도동), 은상 신경호(대도동), 동상 양두별(양덕동), 장려상 전수경(장성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한식 한국예총 포항지회장은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해병대 문화축제와 함께 돼 큰 영광”이며 “행사를 준비한 협회임원진과 포항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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